일반적인 DSLR카메라의 경우, 제조단가를 낮추거나 공정상의 이유로 이미지센서 면적이 35mm 필름에 비해 1.5~1.6배 정도 작다.
이같은 DSLR카메라를 통칭 '크롭 기종'라고 불린다. 렌즈 면적 대비 이미지센서 크기가 작아진 만큼. 잘려나가면서 정중앙부를 크롭(잘라내기)해 확대된 사진 결과물을 얻기 때문이다.
일반 크롭바디에서 필카 렌즈를 사용하면 실제 화각보다 배율이 확대돼 촬영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가령 크롭비율이 1.5배인 DSLR로 초점거리 50mm 표준 렌즈를 장착하면 실제 촬영 화각은 75mm가 된다.
반면, 풀프레임 기종으로 촬영할 경우, 50mm 렌즈의 초점거리를 그대로 쓸 수 있다.
이처럼 화각에 대한 왜곡이 없다보니 35mm 필름기준으로 설계된 렌즈의 화각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풀프레임의 가장 큰 장점이다. 특히 광각화각에서 손실이 없어 보다 넓게 촬영할 수 있다.
여기에 대형 이미지센서의 특성상 노이즈와 계조, 심도 표현 부문에서 유리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다만, 제조단가가 비싸 일반 크롭바디에 비해 제품 가격이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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