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대회…할인…겨울마케팅 후끈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08.12.09 16:38
스키, 스노보드 등 겨울 스포츠의 계절이 열리면서 스포츠의류 브랜드의 겨울잡기 마케팅이 본격화됐다.

FnC코오롱의 헤드는 스키·스노보드 마니아를 뽑아 선물을 증정하는 제3회 헤드 스타일러 선발대회를 연다. 다음달 9일 태백 오투리조트에서 스키·스노보드 기술 테스트를 거쳐 8명을 선발한다. 이들은 하루 뒤 연예인 보드팀과 대결을 벌이고 2명이 '베스트 스타일러'가 된다.

헤드 스타일러 8명 모두 스키·보드장비 세트와 오투리조트 시즌권을 받는다. 베스트 스타일러로 선정된 2명은 4박6일짜리 캐나다 스키여행 상품권을 받는다. 이달 30일까지 홈페이지로 응모하면 된다. 이 대회는 케이블채널 Xports에서 방영된다.

이엑스알(EXR)도 스노보드 대회를 연다. 프로와 아마추어로 나눠 진행하며 다음달 3일 보광 휘닉스파크에서 열리는 아마추어대회는 스노보드 동호회 대항전이다. 성적이 좋으면 프로대회인 '빅에어' 경기에 참가할 수 있다.

아마추어 대회 우승상금은 단체 200만원, 개인 100만원이며 참가비는 단체 5만원, 개인 1만원이다. 오는 13일까지 이엑스알 스노보드 홈페이지에서 접수하거나 대회 하루 전인 다음달 2일 휘닉스파크의 대회 운영본부에서 현장접수하면 된다.


업계의 할인·경품 행사도 다양하다. 제일모직의 후부(FUBU)는 오는 31일까지 스노보드복 신제품 등을 30만원 이상 구매하면 더블백을 제공한다.

LG패션의 라푸마는 12월 한달간 전국 백화점 매장과 가두점에서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플리스(fleece) 소재 담요를 증정한다. LG패션 측은 "플리스 담요는 가벼우면서도 보온성이 좋아 겨울 산행에 유용하다"고 밝혔다.

이달 10~26일 전국의 헤드 매장에서 20만원 이상 구매하면 스크래치 경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컬럼비아스포츠는 스노보드복을 구매하면 비니를 증정하고 40만원 이상 구매하면 스키장갑을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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