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9일 기자브리핑에서 "비공식적인 거시경제정책협의회는 경제위기극복의 총괄기구로서 공식화하고 명칭도 바꾸기로 했다"고 말했다.
경제금융점검회에는 기존 박병원 청와대 경제수석,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전광우 금융위원장 등 5명 외에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이 고정 멤버로 참석하게 된다.
육 국장은 "그동안에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사실상의 총괄사령탑 역할을 했지만 위기가 장기화됨에 따라 공식기구화시켜 경제 및 금융 관련 대책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공식화된 경제금융점검회의를 이번 경제위기가 끝날때까지 상시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한편 육 국장은 "오늘 서별관회의에서 은행법상 동일인 여신한도 제한규정과 환율 상승에 따른 기업 애로사항을 논의했고, 조만간에 금융위에서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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