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 선정 10대 뉴스 1위 '금융위기 확산'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8.12.09 14:55

오바마 당선, 뭄바이 테러, 쓰촨성 대지진 등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8일(현지시간) 올해 10대 뉴스를 선정·발표했다.

타임이 선정한 뉴스 1위는 미국발 금융위기와 전세계 동반 경기침체였다.

그리고 미국의 첫번째 흑인 대통령의 탄생, 인도 뭄바이 테러, 러시아와 그루지야의 전쟁, 중국 쓰촨성 대지진 등을 10대 뉴스로 선정했다.

특히 타임은 금융위기와 관련한 10대 뉴스로 △ 리먼브러더스의 파산 △ AIG에 대한 긴급 유동성 지원 △ 미국 자동차 '빅3'의 몰락 △ 씨티그룹의 유동성 위기 △ 미국 정부의 패니매와 프레디맥 지분 인수에 따른 국유화 △ 'AAA' 등급의 안전 증권 위기 △ 신용평가사 신뢰성 논란 △ 헤지펀드의 몰락 △ 앨런 그린스펀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굴욕 △ 아이슬란드의 경제 위기 등을 꼽았다.

파산한 리먼브러더스에서 짐을 싸갖고 나오는 직원.
타임은 이밖에 10대 과학 뉴스로 초기 우주물질 규명을 시도한 스위스 제네바의 대형입자가속기 가동, 탐사로봇 피닉스의 화성 북극 안착, 미국 크레이그 벤터 연구소의 인공생명체 합성 성공, 중국의 최초 우주인, 고릴라의 생태 대규모 서식지 발견, 제2의 지구 발견 등을 주요 리스트에 올렸다.

그리고 올해를 빛낸 10대 전자기기로 옵토마 피코 프로젝터, 미쓰비시 레이저뷰 65인치 HD TV, 애플 아이폰 3G, 니콘 D90 DSLR 카메라, 폭스엘(FoxL) 블루투스 스피커, 젠하이저 MX W1 무선 헤드폰, 플립 미노HD 미니 캠코더, 아마존의 킨들 전자책 등을 꼽았다.

옵토마 피코 프로젝터
다음은 타임이 선정한 올해 10대 뉴스.

1. 미국발 금융위기와 전세계 동반 경기침체

2. 미국의 첫번째 흑인 대통령의 탄생
3. 인도 뭄바이 테러
4.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메리어트 호텔 테러
5. 소말리아 해적의 출몰
6. 러시아와 그루지야의 전쟁
7. 중국 멜라민 분유 사태
8. 피델 카스트로 쿠바 의장의 2선 후퇴
9. 잉그리드 베탕쿠르 구출작전 성공
10. 중국 쓰촨성 대지진과 미얀마 싸이클론 피해 등 자연의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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