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중신증권 "내년 상하이증시 1200선 추락"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08.12.09 15:06

중국 증권사, 2007년과 달리 비관적인 전망 일색

중국 현지 증권사들이 비관적인 2009년 증시 전망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2007년 상하이증시가 역사적 고점을 기록한 이후 중국내 증권사들이 일제히 올해 '1만 선'을 돌파할 것이라는 장밋빛 예측을 내놓은 것과는 상반된 상황이다.

중국 최대 증권사 중신증권(씨틱증권)은 내년에도 증시 회복이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중신증권과 하이통증권은 내년 상하이종합지수가 최저 1200 안팎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중금증권은 내년 글로벌 경기침체 심화로 기업들의 순익이 급감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상하이증시가 지금보다 10~20% 가량 더 하락할 우려가 있다고 내다봤다.


중금증권은 내년 상하이 증시 상장사들의 순익이 15~20% 하락할 가능성이 높으며 증시가 2009년에도 저점을 치지 못하고 향후 추가적으로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상하이 소재 션인완궈증권은 내년 상하이증시 상장사들의 실적이 증시 역사상 최악이 될 것이며 2010년에 이르러서야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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