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회장의 이같은 언급은 '소형차 개발'이 미래의 핵심 경쟁력이자, 최근 경영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열쇠라는 점을 재확인한 것이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고연비와 고품질은 물론 고급화된 디자인을 갖춘 경쟁력 있는 소형차 개발을 한층 더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20~30대 지향의 소형차는 활동성이 강한 젊은 소비자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야 한다"면서 "해외디자인 센터에서는 현지 실정에 맞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회장은 특히 "지금 어렵다고 신기술에 대한 투자를 줄인다면 미래성장을 장담하기 힘들다"며 "환경친화적인 차량개발로 미래시장을 선도하고, 연구개발(R&D)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기술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의 위기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신흥시장을 공격적으로 개척해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경쟁력과 품질향상, 상생협력으로 이 난국을 극복해 고용안정과 국민경제 발전에도 기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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