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켈에 따르면 이번 수출 계약은 데논 7000만 달러, 파이오니아 3000만 달러로 약 60만 대의 음향기기를 내년 2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인켈이 이번에 수출하게 될 제품은 대기전력이 0.5와트(W) 미만이고 유럽의 RoHS 기준을 충족시키는 친환경 제품으로 블루레이 플레이어의 오디오 부분을 완벽하게 구현하고 풀 HD 영상을 지원하는 HDMI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고 인켈 측은 설명했다.
인켈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 위기에 따른 경기 침체로 내수와 수출이 모두 불황인 가운데 1억 달러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며 "그간 품질을 바탕으로 한 인켈 제품의 우수성과 서로 간의 신뢰가 바탕이 됐다"고 말했다.
인켈은 자사 해외 브랜드인 셔우드(Sherwood)를 통해 전 세계 40여 국가에 음향기기를 수출하고 있다. 데논과 파이오니아 외에 하만카든, 온쿄 등 해외 유명 음향기기 업체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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