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직원밴드 자선 콘서트 개최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8.12.09 10:09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석유화학 등 그룹 4개 계열사의 직원 밴드들이 오는 13일 홍대 앞 라이브클럽에서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자선콘서트 공연을 갖는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밴드는 금호석유화학 ‘엔터우스(Entheos)'(사진)를 주축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조종사 밴드 ‘VFR’, 금호생명의 ‘AGC’밴드, 금호건설의 ‘K-brothers’ 등 4개 팀이다.

금호석유화학의 ‘엔터우스’는 올해 10월에 결성된 신생팀이다. ‘엔터우스’는 ‘열정’을 의미하는 말로 ‘내면의 신’이라는 그리스어다.

‘Entheos’ 는 바로 그들의 열정을 함께하고자 또 묻혀버린 다른이들의 열정을 깨우고자 제1회 금호아시아나그룹 사내밴드 연합공연을 기획했다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조종사들로 구성된 아시아나항공 밴드 ‘VFR(시계비행규칙)’의 의미는 시각에 의존해 자유롭게 비행을 하는 시계비행방식을 일컫는다.


금호생명의 ‘AGC밴드’는 일명 아저씨밴드로, 초창기 남자들로 구성됐으나 이후 여자멤버들이 들어오면서 아가씨밴드, 아줌씨 밴드로 불린다. 금호건설의 ‘K-brothers’는 금호의 ‘K’ 그리고 형제처럼 똘똘 뭉치자는 의미로 밴드명을 붙였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그룹의 나눔 경영이 활성화되면서 뜻 깊은 연말을 보내고 활기차게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이웃 사랑의 모임이 늘고 있다"며 "음악으로 뭉친 이들의 열정이 오늘날 어려운 경제 상황도 풀어줄 수 있는 마법의 열쇠가 되리라 기대한다" 고 밝혔다.

한편, 공연을 통해 조성된 티켓 판매금 200만원 전액은 삼전종합사회복지관에 기부돼 어려운 이웃들에게 쓰여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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