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車 실적악화…토요타市 세수 90%↓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8.12.09 07:59
일본 토요타자동차의 실적악화로 이 회사가 본사를 둔 토요타시(市)의 세수도 급감할 전망이다.

일본 아이치현 토요타시는 8일 내년 법인 관련 세수가 당초 예정보다 90% 가량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적인 자동차기업 토요타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토요타시는 내년에 400억엔 가까운 세입이 줄 것으로 예상돼 재정악화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토요타자동차를 비롯해 현재 이 도시 내에 있는 기업들의 실적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어 토요타시가 기존 예산지출안을 대폭 삭감했다고 닛케이신문은 전했다.

토요타시는 당초 예산안은 역대 최고액인 1712억엔으로 이중 법인 관련 세입이 442억엔을 차지한다. 그러나 토요타자동차의 영업익이 당초 예상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돼 약 400억엔 가량 세입이 줄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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