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주가는 종전 6만9600원에서 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상구 애널리스트는 "4분기 가입자 순증(신규 가입자-해약자)은 전년대비 감소가 지속되고 있지만 해지율이 3분기 5.1% 보다 소폭 개선되고 있어 영업 둔화는 3분기보다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고객의 질이 상대적으로 양호하다는 설명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또 "4분기 영업이익 시장 컨센서스는 전년(377억원) 대비 소폭 감소한 374억원이지만 삼성그룹 관련 이연된 상품 매출 40억~50억원이 4분기에 일시적으로 잡힐 수 있어 3% 수준의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에스원의 기대 배당 수익률은 2.5%로 작년보다 배당금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에스원의 지난해 배당성향은 약 35%, 주당 배당금은 약 1050원이었다.
이 애널리스트는 "지난해와 올해는 삼성그룹 신사옥 입주로 인한 상품매출(감시카메라 등)이 일시적으로 증가하면서 손익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하지만 올해는 삼성그룹 관련 수요가 줄 수 있어 이를 만회할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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