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약세 반전..'안전선호' 감소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8.12.09 05:48
대대적인 경기부양책 기대와 이로 인한 증시 강세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수그러들며 달러화가 주요통화 대비 약세를 보였다.

8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38분 현재 달러/유로 환율은 전날에 비해 2.3센트(1.80%) 급락한 1.2948달러를 기록했다. 달러/파운드화도 1.6%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0.16엔(0.18%) 상승(엔화가치 하락)한 93.01엔에 거래됐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1.7% 하락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재정적자에 연연하지 않고 부양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히고 자동차 '빅3'에 대한 구제안 합의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달러화약세의 주원인이 됐다.


오바마 당선인은 앞서 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로부터 회복되기 전에 더욱 악화될 것"이라며 "단기 예산 적자 확대를 우려하지 않고 경기부양책을 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바마는 "미국 자동차 업체들의 파산은 없을 것"이라며 자동차 업체들에 대한 조건부 지원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바니 프랭크 하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자동차산업에 대한 초당적인 단기 지원방안이 이날중 공개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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