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모텍, 김재우 회장측 지분 27.17%로 확대(상보)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08.12.08 18:38
씨모텍 이재만 대표측의 보유지분이 점점 적대적 M&A측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김재우 동인스포츠 회장은 8일 공동보유자의 지분 추가로 씨모텍의 지분율이 기존 26.16%에서 1.01%p(8만주) 늘어난 27.17%로 확대됐다고 공시했다.

지분 공동보유자는 씨모텍의 수석연구원인 양재호 씨다. 지난 4일 김영환 부사장의 지분 10.83%가 넘어온데 이어 두번째다.

김 회장 측 관계자는 "이재만 대표는 창업자가 아니며, 창업자인 김영환 부사장과도 예전부터 사이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김 부사장과 양 수석연구원은 회사가 흔들리지 않고 안정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분을 공유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영환 부사장은 씨모텍의 창업자이나 지금까지 씨모텍의 대표를 역임한 적은 없었다. 김 회장 측은 앞으로 대표이사직에 김 부사장을 추천할 수도 있으나 제3의 인물을 내세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김 부사장이 창업자인데다가 지분도 10.83%를 보유하고 있어 새 대표이사로 추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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