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마감]엿새째 상승 '바닥 찍었다'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 2008.12.08 16:45

상하이 3.6%↑, 정부 부양책 기대…"A증시 바닥 지났다"

8일 중국 증시는 3%대 오름세로 마감, 6거래일 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72.12포인트(3.57%) 오른 2090.77로 장을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3.69% 오른 622.9를 기록했다.

중국초상은행은 8.3% 급등했다. 상하이증권보는 이날 중국 정부가 은행 법인세 감면을 고려중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최대 자동차회사인 SAIC자동차는 당국이 자동차세 감면을 검토중이라는 소식에 3.6% 올랐다.

JP모간체이스는 중국 증시가 '바닥'을 찍었다고 분석했다. JP모간의 프랭크 공 전략가는 이날 보고서에서 "A증시가 유쾌하게 반등했다"며 "이미 바닥을 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 뉴스 중 최악은 아마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은 이날 내년 경제 발전 방향을 결정하는 중앙경제공작회의를 시작했다. 이 회의에서는 내수 촉진, 수출 활성화를 위한 위안화 절하 방안 등의 경기부양책이 논의될 전망이다.

HSBC진트러스트의 옌지 매니저는 "시장은 정부다 보다 놀라운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데 베팅하고 있다"며 "시장은 더 오를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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