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위기' 뉴욕타임스, 본사건물 임대 계획

안정준 기자 | 2008.12.08 15:36
뉴욕타임스(NYT)가 실적 악화로 인한 잠재적 유동성 위기를 피하기 위해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본사 건물을 2억2500만달러에 임대할 계획이다.

뉴욕타임스의 제임스 M 폴로 최고재무관리자(CFO)는 뉴욕타임스가 회사 재정 건전성을 담보하기 위해 부동산 회사인 쿠쉬맨&웨이크필드를 이번 임대 대행사로 고용하기로 결정했으며 건물의 임대는 모기지나 임대차 계약 방식을 따를 것이라고 자사 신문을 통해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맨하탄 8번가에 위치한 52층 본사 건물 지분의 58%를 소유하고 있으며 최근 회사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뉴욕타임스가 지나치게 많은 자본을 부동산 자산 유지에 쏟아넣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최근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다드 앤 푸어스(S&P)는 뉴욕타임스의 신용등급을 투자등급 아래로 하향조정했으며 무디스도 이 회사의 신용등급 조정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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