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안 합의문', 민노당 저지로 무산 위기

김지민 기자 | 2008.12.08 14:30
12일 예산안 처리 합의문을 작성하기 위한 한나라당, 민주당, 선진과창조의모임 등 3개 원내대표 회담이 8일 오후 민주노동당 당원들의 저지로 열리지 못하고 있다.

민노당 당원들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3개 원내대표 회담장에 들어와 "여야 합의 반대"를 주장하며 합의만 작성을 저지하고 있다.

'한나라당 2중대 발언'을 두고 민주당과 갈등을 빚으며 불참이 우려됐던 권선택 자유선진당 원내대표는 박선영 선진당 대변인과 회담에 참석했다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함께 회담장을 나선 상태다.


한편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합의문이 없어도 12일까지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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