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LED 팩트' 출시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 2008.12.08 14:35

업계 첫 발광 다이오드 적용, '오휘'·'수려한' 등 2종

↑'오휘 루미아르떼 팩트'
LG생활건강이 발광 다이오드(LED)를 이용한 화장품을 선보였다.

LG생활건강은 LG 계열사 간 디자인 시너지 협의체인 'LG디자인협의회'를 통해 LED 팩트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LG전자의 디자인 기술과 연계, 콤팩트 용기의 외관과 안쪽에 LED 조명을 적용한 것.

화장품에 LED를 적용한 건 LG생활건강이 업계 처음. '오휘'와 '수려한' 등 2가지 브랜드 제품으로 출시됐다. 회사 측은 이번에 출시된 LED 팩트가 다양한 모션그래픽이 연출돼 단순한 화장품이 아닌 화려한 조명기기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고 밝혔다.

'오휘 루미아르떼 팩트'는 폴더형 핸드폰처럼 슬림한 디자인에 눈꽃무늬 LED 조명이 반짝거린다. 충전이 가능해 LED 조명을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크리스마스 기획세트에는 루미아르떼 팩트 리필 1개와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악세서리(팩트 고리)가 내장돼 있다. 가격은 12만원.


'수려한 예화윤 팩트'도 사용 후 용기를 닫으면 꽃무늬를 따라 LED 조명이 순차적으로 들어온다. 초박막 처리 공법으로 정제된 한방미네랄 파우더에 120년산 장생하수오와 80년산 장생길경의 약재성분을 추출해 미립화한 분말 원료를 사용했다. 가격은 10만원선.

김곡미 LG생활건강 디자인 DI팀장 "LED 팩트는 LED 반도체를 화장품과 결합시켰다는 점에서 색다른 시도"라며 "앞으로도 기능과 소재의 영역을 뛰어 넘은 신개념 컨버전스 화장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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