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건호 초대 금투협회장 "자통법 준비에 보람"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 2008.12.08 13:29
황건호 현 증권업협회장(사진·57)이 한국금융투자협회(금투협) 초대 회장으로 사실상 선출됐다.

한국금융투자협회설립위원회장 후보추천위원회는 8일 면접을 갖고 황 회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키로했다. 설립위는 오는 19일 통합협회 창립총회를 갖고 황 회장을 초대회장으로 선출할 예정이다.

한 후보추천위원회 교수는 "단독후보로 황건호 회장을 추천키로 했다"며 "조만간 사무국에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황 회장과 윤태순 자산운용협회장, 박용만 전 증권업협회 부회장, 이정우 하나대투증권 고문 등이 지원했다.

황 회장은 "33년 업계에서 경험을 쌓으면서 자본시장통합법 출범을 준비한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 자본시장 통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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