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휘발유 갤런당 1.73달러까지 추락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 2008.12.08 08:06
미국 휘발유 평균 소매가격이 갤론당 1.73달러까지 떨어졌다. 이는 지난 2004년 3월 이후 최저치다.

전미자동차협회(AAA)는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가격이 1.733달러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17일로 기록한 사상최고치 4.114달러에 비해 58%나 낮은 가격이다.

주유업계 시장정보지 런드버그 서베이도 전국 7000개 주요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미국 휘발유 평균 가격이 갤런당 1.75달러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트릴비 런더버그 오일 분석가는 블룸버그 통신과의 라디오 인터뷰에서 "지난 7월 4.11달러까지 치솟은 이후 2.36달러나 추락하는 것은 정상적인 게 아니다"라면서 "갤런당 1.75달러는 지난 2004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같이 미국내 휘발유 가격이 급락하는 것은 휘발유 가격의 59%를 차지하는 원유가격이 지난 7월11일 기록한 사상최고치(147.27달러)에서 40달러선으로 72%나 추락한 것이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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