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공사, 북한산 무연탄 수입 개시

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 | 2008.12.07 12:03

무연탄 1만톤 시범 수입..올해안 4만톤 추가 도입 계획

대한석탄공사(사장 조관일)가 연탄수급 안정을 위해 북한산 무연탄을 수입하기로 했다.

석탄공사는 지난 5일 북한산 무연탄 1만톤을 수입해 전국 50여개 연탄공장에 공급했다. 석탄공사는 올해안에 4만톤을 추가 도입하고 월동기 공급상황에 맞춰 약 10만톤까지 추가 수입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무연탄의 무분별한 수입과 유통질서 혼란을 막기 위해 대한석탄공사로 수입 창구를 일원화했다. 공사는 안정적인 물량확보를 위해 수입선을 베트남, 중국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석탄공사는 "해외 무연탄 수입과 더불어 동절기 수급안정대책을 수립해 연탄용 석탄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석탄공사에 따르면 올해 국내 무연탄 생산량은 지난해에 비해 3.5% 줄어든 278만톤으로 추정된다. 소비는 1.2% 증가된 430만톤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중 연탄소비는 11.8% 늘어나 230만톤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포항항에서 북한산 무연탄을 하적하는 모습(사진제공: 대한석탄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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