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영 신화통신은 자오위민 상무부 연구원의 발언을 인용, 이달 8일 예정된 경제공작회의에서 고위 관계자들이 수출 촉진을 위한 새로운 정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6일 보도했다.
자오 연구원은 이날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수출 감소추세로 고용시장과 인프라 건설은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이는 다음 주 발표 예정된 11월 수출 지표에 반영돼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일각에서는 중국의 11월 무역수지 흑자규모가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7년만에 처음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또 글로벌 경기 침체가 11월 이후 본격화되고 있어 무역흑자 감소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자오위민 연구원은 "무역 절차 간소화와 세금 환급 등을 통한 수출 촉진 정책을 도입할 여지는 아직 많이 남아있다"라며 "추가 부양책은 수출 촉진과 관련된 영역에 집중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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