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새로운 대장주 '태웅'에 러브콜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08.12.06 15:42

【코스닥시장 주간 투자자별 매매동향】

이번 주(12월1일~12월5일) 코스닥시장은 300선을 놓고 등락을 거듭했다.

다행히 주말에는 뉴욕 증시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반등에 성공, 300선을 회복할 수 있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주말(307.48) 대비 5.32포인트(1.73%) 내린 302.16으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이번주 코스닥 시장에서 422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1억원, 132억원 어치씩 순매도했다. 기관 중에는 자산운용 투자회사가 66억원 어치 팔아치웠고, 보험과 사모펀드도 각각 38억원, 19억원 어치씩 순매도했다.

코스닥 대장주였던 NHN이 떠나버린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새로운 대장주 태웅에 러브콜을 보냈다. 외국인은 태웅을 34억원 어치 사들여 순매수 순위 1위에 올려놨다. CJ인터넷도 14억원 어치 사들였다. 이어 유니슨, 아이디스, ISC, 펜타마이크로, 에스씨디, 크레듀 순으로 순매수했다.

기관도 태웅을 사들였지만 앞서 하나투어성광벤드, 태광에 더 큰 관심을 보였다. 기관은 하나투어를 24억원 규모로 가장 많이 사들였고, 이어 성광벤드를 23억원어치, 태광을 21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이밖에 코스닥시장에서 시총 3위로 올라선 메가스터디와 GS홈쇼핑, 소디프신소재, 디지텍시스템, 다음 등을 10억원대로 주워 담았다.


반면 기관은 코스닥 시총 2위인 SK브로드밴드를 가장 많이 팔아치웠다. 순매도 규모는 144억원에 달한다. 이어 포휴먼, 키움증권, LG마이크론, 솔믹스 순으로 많이 팔았다. 특히 LG마이크론은 LG이노텍과의 합병 무산으로 4일연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1만원대로 떨어졌다.

외국인은 CJ홈쇼핑을 69억원어치 내다 팔아 순매도 순위 1위에 올려놨다. 다음도 52억원어치 팔아치웠다. 포휴먼, 현진소재도 각각 39억원, 20억원 어치씩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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