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5일 오후 본회의 직후 의원총회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 처리 시점을 논의한 끝에 김형오 국회의장이 제안한 '12일 중재안'에 대해 당 지도부에 포괄적으로 위임하기로 했다고 김정권 원내대변인이 밝혔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7시30분쯤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이같은 방안을 최총 합의할 방침이다.
앞서 박희태 대표는 MBN '뉴스현장 정운갑의 Q&A'에 출연, "정세균 민주당 대표가 국회의장을 찾아가 12일까지 예산안을 처리하겠다고 했으니까 수용 안 하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