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3그룹 주식 위탁운용사로 동부자산운용, 푸르덴셜자산운용,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등 3곳의 자산운용사와 가울투자자문, LIG투자자문(옛 필로스투자자문), 토러스투자자문 등 3곳의 투자자문사를 낙점했다. 전체 위탁규모는 1800억원이며 각 사별로 300억원씩 12월중에 집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위탁운용사는 종전에 선정된 1,2그룹 자산운용사를 제외한 나머지 회사 가운데 신청을 받은 것으로 3개로 구분된 위탁운용사 그룹 중 최하위인 3그룹이다. 3그룹으로 위탁 운용을 받은 뒤 성과가 좋으면 위탁금액이 늘어나 2그룹을 올라갈 수 있는 일종의 '마이너리그'인 셈이다.
또한 국민연금은 이날 사회책임투자(SRI) 위탁 운용사로 마이다스애샛자산운용, 산은자산운용, 한국투신운용을 선정해 회사별로 500억원씩 1500억원을 집행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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