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4일만에 하락

머니투데이 박상주 기자 | 2008.12.05 15:33
환율이 4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에 비해 1.5원 내린 1475.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2일 급등하며 3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날 소폭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와 일본 니케이지수가 상승세를 보이자 원/달러 시장이 안정을 되찾았다. 외국인이 이날 주식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서울외환시장에 달러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245억 원 순매수를 보였다.

이날 개장가가 전날에 비해 3원 오른 1480원을 보이며 상승 기미를 보이자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과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급락했다. 1469원에서 저점을 형성한 환율은 외국인들의 달러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하기 시작해 1490원선에서 팽팽한 공방을 펼쳤다.


한때 1492.5원까지 오르며 고점을 형성한 환율은 외국인이 달러 매도세로 돌아서자 완만하게 하락하며 전일 종가 수준으로 레벨 조정에 들어갔다.

이날 고점은 1492.5원, 저점은 1469원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원/엔 재정환율이 1600원대를 돌파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는 동시에 동경외환시장에 엔/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동경외환시장에서 엔/달러는 5일 3시 92.30엔을 보였다. 서울외환시장 마감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600원선에 조금 못 미치는 1598.59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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