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히트상품]대표 경차 기아 '뉴모닝'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 2008.12.09 17:56

올해부터 경차분류로 인기 급상승...11월 국내 단일차종 판매 1위


올 1월 출시된 기아자동차 '뉴모닝'은 단연 최고의 히트상품이다. 올해부터 경차로 분류된 탓에 각종 세제 지원도 받아 인기가 더 높아졌다.

특히 뉴모닝은 최근 경기불황에도 오히려 내수판매가 늘어 11월 한 달에만 7596대가 팔려나갔다. 11월 국내 단일차종 판매로는 1위다.

뉴모닝은 2004년 첫 출시 이후 3년 10개월만에 새로 선보인 기아차의 야심작이다. 역동적이고 세련된 디자인 등 내·외관이 이전 모델과 많이 바뀌었지만 당장 경차편입의 혜택도 크다.

경차로 편입되면서 취득세와 등록세, 도시철도채권 매입 등이 면제됐다. 비용절감 효과는 94만7000원 정도다. 이밖에 공영주차장 요금, 도심혼잡 통행료, 고속도로 통행료 등이 50% 할인된다.

뉴모닝의 크기는 전장길이가 3535mm로 기존 모닝보다 40mm 늘어나 안전성이 높아졌고 엔진의 최고출력도 3마력 증가한 64마력을 확보했다. 연비도 15.5km/ℓ보다 7.1% 향상된 16.6km/ℓ(자동변속기 기준)로 국내 경차 중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외관은 볼륨감을 강조한 프런트 범퍼에 크롬도금을 적용한 라디에이터 그릴, 입체감이 살아있는 리어 범퍼 등 친근하고 기능적 디자인으로 진화했다. 직선과 곡선이 조화된 센터페시아, 오렌지 색상의 실내 조명이 내부도 산뜻하게 만들었다.

또 휠베이스(축간거리)와 전폭이 경쟁 차종보다 각각 25mm, 100mm 정도 커 성인 5명이 탑승했을 때도 불편함을 줄였다.

이밖에 경차 최초로 차량 속도에 따라 조향력을 제어해주는 속도감응형 전동식 스티어링 휠(기존 유압식), LED 내장형 아웃사이드 미러, 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등을 적용해 가치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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