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업계 "개별소비세 인하 빨리 시행해야"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08.12.05 13:42

정부 車산업 활성화 방안 '환영'

자동차업계가 자동차산업 활성화를 위해 개별소비세 인하를 조속히 단행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5일 정부가 자동차산업 활성화를 위해 '개별소비세' 인하를 검토하고 있는 것에 대해 "환영한다"며 "어려운 자동차 내수판매 상황을 고려할 때 조속한 시행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앞서 협회는 최근 실물경제 위축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자동산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유류세를 인하하고 경유차의 환경개선부담금을 폐지해달라는 내용이 담겨있는 건의서를 정부에 전달했다.

협회는 건의서에서 자동차 내수진작을 위해 △한미 자유무역협협정(FTA) 비준 지연에 따른 보완책 강구 △할부금융사 수요자 금융지원 등도 요청했다.


'기업애로 및 규제개선'과 관련해서는 △비영업용승용차의 부가세 매입세액 불공제 개선 △자동차 제조공정 중 생산차량에 직접 주입된 유류의 '교통에너지환경세' 공제 △수도권 저공해자동차 보급제도 중장기 개선 △수도권 운행차 배출가스 정밀검사기준 개선 △자동차 환경 및 안전기준의 국제화 등을 건의했다.

협회는 아울러 △장기저리의 연구개발비(R&D)·시설투자자금·운영자금 등 지원 △친환경·고효율 그린카 보급 확대를 위해 연간 2000억원 이상의 R&D 지원(10년간) 등 자동차 및 부품업계 유동성 지원 방안도 건의서에 첨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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