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美 LA 녹지화사업 후원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8.12.05 11:55

내년부터 4년간 총 16만 달러 후원

대한항공이 몽골, 중국에 이어 미주 지역에서도 글로벌 그린 경영을 펼쳐나간다.

대한항공은 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LA) 시청에서 미주지역 나무심기 사업 후원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종은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장, 신시아 루이즈(Cynthia Ruiz) 미국 MTLA(Million Trees Los Angeles)재단 대표가 참석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미주지역 나무심기는 글로벌 식림활동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라면서 "창립 40주년 및 LA 직항 30주년을 맞는 내년 LA에 나무를 심어 미래의 40년을 지향하는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서 이미지를 가꿔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대한항공은 지난 2006년부터 LA에서 100만 그루 나무 심기 운동을 벌이고 있는 MTLA 재단에 4년간 매년 4만 달러씩 총 16만 달러를 기부하게 된다. 대한항공 창립 40주년이 되는 내년 3월 LA에서 ‘대한항공 나무’를 위한 첫 삽을 뜨게 된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4년부터 몽골 수도 울란바타르 외곽 바가노르구(區) 사막에서 5만㎡의 ‘대한항공 숲’을 가꿔오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는 중국 쿠부치 사막을 숲으로 변모시키기 위한 ‘대한항공 녹색 생태원’을 조성하고 있으며, 2011년까지 600만m² 면적의 부지에 180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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