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형사 파산·합병시 MMF에 충격-템플턴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 2008.12.05 11:41
프랭클린템플턴운용은 대형사들의 파산과 강제합병 등이 이어질 경우 MMF(머니마켓펀드) 등 단기금융시장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5일 밝혔다.

템플턴운용은 ‘미국 채권시장의 최근 유동성 부족’이라는 자료를 통해 미국시장의 사례를 들며 “금융서비스 섹터에서 대형 기업들의 파산사태와 강제합병 등으로 인해 단기금융시장에 영향이 크다”고 밝혔다.

또 전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디레버리징(부채비율축소)으로 채권시장을 포함한 모든 자본시장에서 장중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국채 단기물처럼 환금성이 높고 만기가 짧은 증권에 대한 수요만 존재할 뿐 정부에서 보증하는 채권이 아닌 다른 모든 채권에 대한 수요가 사라지고 투자자들이 시장을 떠나면서 특히 MMF의 타격을 컸다는게 프랭클린템플턴의 설명이다.


시장 유동성의 부재가 디레버리징, 기업규모의 축소, 시장참여자의 급감 등에서 비롯됐지만 인내심을 지니고 있다면 채권시장에서 투자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프랭클린템플턴은 “유동성의 증가가 최근 채권시장 약세를 해결할 수 만은 없을 것”이라며 “투자심리 회복과 시장참여자의 증가가 동반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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