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콰이아 "이랜드, 인수 아닌 지분참여"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 2008.12.05 10:52

"30% 인수해 양사 제휴, 경영권은 유지"… 조만간 공식입장 발표

이랜드그룹이 제화 브랜드 '에스콰이아'를 인수한다고 밝힌 가운데, 에스콰이아측 이를 부인하고 나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에스콰이아 관계자는 5일 "이랜드가 에스콰이어 전부를 인수하는 것처럼 보도가 됐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며 "단순한 지분 참여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회사를 매각하는 게 아니라 이랜드가 에스콰이어 지분 30%를 인수해 양사가 제휴를 맺는 것"이라며 "경영권은 에스콰이어에 그대로 있다"고 강조했다.

에스콰이아는 이 같은 내용을 토대로 공식적인 입장을 마련,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이에앞서 이랜드그룹은 지난 4일 에스콰이아와 인수ㆍ합병(M&A)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연내 본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랜드는 지난해 11월 에스콰이아가 운영하던 여성복 브랜드 '비아트'를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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