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PR매수 확대…1020선 회복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 2008.12.05 10:37

외인, 초반 매도에서 매수전환 움직임…철강금속 3.9% 강세

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 매수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면서 1020선을 지지대로 삼아 추가 상승을 엿보고 있다.

외국인도 초반 매도 관점에서 매수로 포인트가 이동할 기미를 나타내면서 코스피지수의 추가 반등이 기대된다.

코스피지수는 5일 오전 10시 35분 현재 전날에 비해 15.11포인트(1.50%) 오른 1021.65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다우존스지수가 3거래일만에 2.5%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장초반 지수선물시장의 시장베이시스 호조에 따라 프로그램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1.5%의 상승세를 보인다.


기관은 2111억원에 달하는 프로그램 순매수를 앞세워 1297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장초반 251억원의 순매도에서 매수세가 늘어나면서 37억원의 매도우위로 매도세를 줄였다.

개인은 1259억원의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중국의 철강가격 반등에 따라 철강금속업종이 3.9% 강세를 보인다. 자동차 종목들도 정부 지원책에 대한 기대감과 낙폭 과대에 따른 매수가 집중되면서 현대차와 기아차가 4.4%와 4.8%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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