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혜인, 라파도이엔씨 적대적 M&A 시도에 급등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8.12.05 09:52
혜인이 경영권 분쟁 조짐이 일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51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혜인의 주가는 전날에 비해 11% 이상 오른채 거래되고 있다. 장외 건설업체인 라파도이엔씨가 혜인의 주식을 최근 매집하고, 공개매수를 통해 주식을 추가로 매집하겠다고 밝힌데 따른 것.

라파도이엔씨는 5일 혜인의 주식 130만주(10.46%)를 공개매수할 계획이라고 공정공시했다. 라파도이엔씨와 이 회사의 대표 이경훈씨는 현재 혜인 주식 115만1141주(9.26%)를 보유하고 있다. 공개매수에 성공할 경우 라파도이엔씨의 혜인 지분은 총 19.72%로 늘어나게 된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8000원으로 이는 공개매수신고서 전인 12월4일 종가대비 25% 높은 가격이다.


이경훈 라파도이엔씨 대표는 5일 "경영권에도 관심이 있다"며 "향후 추이를 지켜보며 주식를 추가로 매입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며, 주식을 매입할 경우 공개매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 경영진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덧붙였다.

혜인 측은 원중회, 원경희씨를 포함한 대주주 지분이 22.91%(284만7816주)에 이르는 만큼 경영권 방어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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