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한달, 1년이라도 빨리 FTA가 돼야 큰 이익이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지금 상황에서는 강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자가 된다"고 덧붙였다.
강 장관은 또 "G-20 정상회의에서 사르코지 대통령이 DDA해결에 국가 원수가 나서야 한다고 말했고 당시 반대하는 이가 없었다"며 "하지만 12월까지 구체적인 움직임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한-페루 FTA 협상 개시 및 협상 대응방안’과 ‘세계무역기구(WTO) 도하개발아젠다(DDA) 협상 대응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달 21일 한-페루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FTA 협상을 내년 중 개최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또 G-20 및 APEC 정상회의에서는 DDA 협상 세부원칙의 연내타결을 촉구해 12월중 협상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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