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 "유가, 내년 25달러 아래로"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8.12.05 09:15

(상보)

메릴린치는 국제유가가 내년에 25달러 밑으로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메릴린치는 경제침체로 인한 수요감소가 중국을 비롯한 전세계로 확산되면 유가가 배럴당 25달러 아래로 하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메릴린치의 프란시스코 블렌치 상품투자전략가는 내년 전세계 원유수요가 1982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할 것이라며 "유가가 일시적으로 25달러 아래로 밀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기록하던 지난 10월에 50달러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이날 국제유가는 배럴당 45.30달러로 2005년 2월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만약 메릴린치의 예상대로 유가가 25달러 아래로 하락할 경우 2002년 11월 이후 최저가 기록을 세우게 된다.

한편 메릴린치가 지난달 26일 내놓은 뉴욕상업거래소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의 내년 평균 가격은 배럴당 50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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