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르코지 대통령은 4일 두아이에서 가진 연설을 통해 글로벌 경제 위기가 심각한 만큼 대응책도 강력해야 한다며 260억유로를 주택과 자동차 지원 등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프랑스 국내총생산(GDP)의 1.3% 규모다.
프랑스 정부는 이번 경기부양책이 내년 자국의 경제성장률을 0.6%포인트 가량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우선 주택, 자동차 부문에 약 30억달러를 직접 투입, 인프라스트럭쳐 건설 경기를 부양할 계획이다. 소기업 고용과 기업 투자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이번 경기부양책으로 프랑스의 내년 재정적자는 이전 예상치 3.0%에서 3.9%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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