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우려에 300선 하향 이탈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8.12.04 15:45

[코스닥마감] 태웅, 코스닥 대장주 등극...외인, 5일만에 순매수

코스닥지수가 300선 밑을 하루 만에 다시 허용하며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틀 연속 상승한 뉴욕 증시의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지만 악재가 돌출하면서 하락 반전했다.

4일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52포인트(0.84%) 내린 298.92로 장을 마쳤다. 뚜렷한 방향성없이 단기 변수에 휘둘리며 하루하루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과 견줘 1.71% 오른 306.60으로 장을 열었다. 뉴욕 증시가 각종 경기지표 악화에도 이틀 연속 상승세를 탄 덕이었다. 그러나 오후 장에 접어들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다시 똬리를 틀어 꾸준히 오름폭을 축소하다 결국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이 5거래일 만에 순매수(42억원)로 전환했고 기관도 16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며 힘을 보탰지만 개인이 5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태웅은 NHN이 비워준 코스닥 대장주 자리를 꿰찬 외에도 올 4분기 긍정적인 실적 전망으로 주가 상승이란 덤도 얻었다. 이밖에 메가스터디 동서가 오른 반면, 태웅에 밀린 SK브로드밴드 셀트리온 키움증권은 하락세를 면치 못 했다.


업종별론 비금속(1.41%) 음식료.담배(1.29%) 금속(1.22%) 건설(1.14%) 등은 올랐지만 금융(-3.79%) 운송(-3.46%) 제약(-2.67%) 등이 많이 내렸다.

종목별로 보면 최대주주 변경으로 적대적 인수합병(M&A) 위협에 노출된 휴람알앤씨와 현금이 풍부한 일신랩이 이틀 연속 상한가를 쳤다.

전체 종목 중 27개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를 포함해 모두 362개가 상승했다. 반면, 하한가 17개 종목을 비롯해 565개가 하락했다. 보합은 107개였다. 거래량은 5억5752만주, 거래대금은 1조991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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