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은 지난 3일 이사회를 열어 5000억원 규모의 은행채를 발행해 전액을 하나은행 유상증자 자금으로 활용하기로 결의했다. 2년 만기와 3년만기가 각각 2500억원씩이다. 앞서 지난 2일에는 5000억원의 선순위채를 발행, 이중 4500억원을 은행 증자에 사용하기로 했다.
이로써 하나은행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11%를 상회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IS 기본자본비율(Tier1)은 8%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금융은 나머지 500억원 중 200억원은 하나HSBC생명 증자에, 30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회사채 인수는 동양종금증권, 하나대투증권, 우리투자증권 등에서 맡았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