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윤리경영 최우수등급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 2008.12.04 15:32
우리은행이 4일 지식경제부 주관으로 IPS 산업정책연구원에서 수행한 주요기업 윤리경영 실태조사에서 민간기업 중 최우수등급(AAA)을 받았다고 밝혔다.

IPS 산업정책연구원은 올 5월부터 11월까지 주요 공기업 및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윤리경영 실태를 평가했다. 민간 기업은 조사대상 국내 매출액 상위 249개 기업 중 윤리경영 실태평가 조사에 응한 기업에 대해 객관적인 평가를 거쳐 평가등급 및 인증마크를 부여했다.

우리은행은 CEO의 윤리경영의지 및 솔선수범, 소비자 보호 등 3개 부문에서 10점 만점을 받았다. 또한 윤리경영제도 부문 등 7개 부문 중 5개에서 은행권 최고점수를 받아서, 총점은 9.53점(10점 만점, 업계 평균 8점)을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윤리경영 및 정도영업 실천을 위한 내부제보 활성화의 일환으로 올 10월부터 내부변호사를 활용한 '윤리경영 옴부즈맨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기존 제도는 내부 불법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었으나, 현재는 직원들의 개인적인 법률문제를 비롯해 비리나 불법행위에 대한 고민, 제보 등 고충사항을 변호사가 상담해준다. 내부제보를 직원에 대한 서비스 개념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반응이 좋다는 전언이다.

신창섭 우리은행 준법감시인은 “윤리경영 실태조사에선 정도영업과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경영방침이 높은 평가를 받은 듯 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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