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씨모텍, 경영권분쟁 3라운드? '上'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08.12.04 10:18
씨모텍이 최대주주의 지분 확대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4일 오전 10시11분 현재 씨모텍은 전날보다 1030원(14.86%) 오른 7960원을 기록중이다.

최대주주로 올라선 김재우 동인스포츠 회장은 이날 장내매수 및 공동보유자(김영환) 추가 등으로 씨모텍의 지분율을 26.16%(11.03% 증가)로 확대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10월15일 처음 씨모텍의 경영참여 의사를 내비치며 9.1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김 회장은 같은 달 29일 지분 4.55%를 매수해 지분율을 13.71%(108만3226주)로 늘리며, 씨모텍 이재만 대표이사(11.32%, 89만4025주)를 제치고 최대주주에 올라섰다.

김회장 측은 당시 서울 남부지방법원에 임시주주총회 허가 신청을 제기했다. 김 회장측은 법원에서 12월중에 임시주총 개최가 허가된다면 표 대결을 벌여 씨모텍 이재만 대표이사 해임 및 신규이사 선임안을 통과시킨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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