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46.79달러 '4년래 최저'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8.12.04 05:40

'재고감소'도 무력

국제유가가 또다시 하락하며 4년만의 최저수준으로 물러섰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17센트(0.4%) 하락한 46.79달러를 기록했다.
마감가격기준으로 2005년 2월 이후 최저이다.

미 에너지정보국(EIA)이 발표한 지난주말 미국의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40만배럴 감소한 3억2000만달러에 머문 것으로 집계됐지만 유가하락세를 막지 못했다.

이날 발표된 11월 ADP민간고용이 25만명 감소, 7년만의 최대 감소폭을 기록하는 등 경기침체 심화로 인한 수요위축 우려가 지속적으로 유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ADP민간고용은 미국의 공식고용지표인 비농업부문 고용발표 이틀전 공개된다. 비농업부문 고용역시 25년만의 최저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지난주말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가 감산 조치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17일 다시 감산을 논의하기로 한 점도 유가 약세를 가속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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