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보다 악화된 실적 전망을 발표한 기술주 악재로 유럽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그러나 유럽 중앙은행들이 경기 부양을 위해 본격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며 증시는 상승 반전했다.
이날 영국 FTSE100지수는 전날 대비 1.14% 상승한 4169.96으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CAC40지수는 0.44% 뛴 3166.65를, 독일 DAX30지수는 0.78% 오른 4567.24를 기록했다.
유로존의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큰 폭으로 둔화되면서 중앙은행이 금리를 추가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은 이날도 이어졌다. 유럽 중앙은행과 영란은행은 4일 금리인하 여부를 결정한다.
로얄 필립스 일렉트로닉스와 에릭슨이 각각 5% 이상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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