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우방 계약자보호 문제없을 듯

머니투데이 문성일 기자 | 2008.12.03 17:10

주택보증, 13곳 중 8곳 환급 절차 진행…5곳도 대체 시공사 등으로 조치

3일 채권단으로부터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개시 결정이 난 C&우방의 경우 현재 시행내지 시공 중인 전국 13개 사업장 가운데 8곳이 이미 사고사업장으로 처리, 대한주택보증이 환급 등의 절차를 진행하고 있어 계약자 보호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고접수 현장 가운데 대구 수성구 시지2차의 경우 계약자들에 분양금 환급이 완료됐다. 이어 시지1차와 경기 화성 향남지구, 김해 율하지구, 포항 양덕지구 등 4개 사업장은 환급 등 보증이행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경북 구미 신평동과 대구 수성구 수성동2가, 충남 예산 등 3곳은 현재 사고사업장 통지 후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주택보증은 나머지 대구 수성구 범어동(주상복합), 경북 경산시 옥곡동, 경기 시흥 능곡지구, 부산 범천동, 서울 구로구 고척동 등 C&우방이 시공하고 있는 현장에 대해선 해당 시행사가 현 시공 체제를 유지하거나 대체 시공사를 선정, 공사를 진행하도록 요청할 방침이다.


주택보증 관계자는 "이미 환급이 완료됐거나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인 현장의 경우 계약자 보호에 문제가 없다"며 "다른 사업장도 모두 C&우방이 시공 중이어서 시행사를 통해 공사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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