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C&우방 워크아웃 개시 결정(상보)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 2008.12.03 16:41
C&중공업에 이어 C&우방에 대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개시가 3일 결정됐다.

시중은행·저축은행 등 채권단은 이날 오후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1차 채권단회의에서 채권단 의결권 비율 96%이상의 찬성으로 워크아웃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늘부터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구성해 공동관리에 들어가게 된다.

채권단은 3월 3일까지 채권 행사를 유예키로 했다. 이 기간 내에 자산 및 부채실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실사 결과를 토대로 2차 회의를 열어 경영정상화 방안에 대한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주채권은행인 대구은행 관계자는 "심사 결과에 따라 청산 유무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면서 "살리는 쪽으로 결론이 나면 채권재조정, 신규자금 지원 등 여러가지 회생방안에 대해서 논의하고 실효성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우방의 주채무는 1520억원, 보증채무는 8489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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