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3일 상임위 회의를 개최해 부산권 신규 영어FM 사업자로 재단법인 부산 영어방송 재단을 선정하고 방송국 개설을 허가했다. 방통위는 지난 9월 19일 부산영어방송재단으로부터 영어FM 사업 신청서를 받고 사업계획 검토, 의견 청취 등 심사를 진행해왔다.
방통위는 허가와 함께 영어FM 도입 취지 달성과 공적책임 구현을 위해 '시청자 위원회의 외국인 비율을 30% 이상으로 하고 외국인을 위한 재난방송 매뉴얼을 마련할 것' 등의 8가지 항목의 조건을 부여했다.
부산 영어FM는 내년 2월 중 시험방송을 거쳐 본방송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수도권 영어FM는 지난 1일 본방송을 개시했고 지난 10월 허가된 광주권 영어FM도 내년 2월 중 본방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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