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증, 베트남 보증시장 첫 진출

머니투데이 김성희 기자 | 2008.12.03 14:07
서울보증보험은 국내 금융기관으로는 최초로 베트남 국영기업간 거래에 필요한 보증서를 발급하면서 베트남 정부조달 보증시장에 진출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보증보험은 지난달 28일 국영기업인 베트남조선공사가 베트남국영석유공사에서 공고한 베트남 최대 원유시추 광구의 원유저장시설(FSO Unit) 입찰에 참가하기 위해 필요한 입찰보증서를 발급했다.

베트남 국영기업간 거래에서 보증보험증권이 이용되기는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그동안 베트남은 국영기업간 거래시 자국 은행의 보증서만 이용해 왔으나, 이러한 관행을 깨고 외국 금융기관인 서울보증보험의 보증서를 수용한 것이다.


베트남조선공사가 최종 낙찰자로 선정될 경우 12월 중 이행계약보증서도 추가로 발급할 예정이다.

방영민 서울보증보험 사장은 "이번 베트남 기업간 거래에서 직접 보증을 함으로써 베트남 경제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회사 수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회사의 글로벌화 전략을 더욱 가속화해 현지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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