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PR매도에 약보합…1010선 등락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 2008.12.03 13:40

정부지원 기대감에 건설ㆍ은행주 선전

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 매매에 휘둘리면서 1010선 중반에서 반등을 노리고 있다.

기관의 프로그램 매도세가 확대되는 가운데 외국인도 1000억원 이상 매도우위를 보이면서 지수의 약세를 주도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도 1464원을 중심으로 오르내리며 방향성을 타진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3일 오후 1시 39분 현재 전날에 비해 4.80포인트(0.47%) 내린 1018.40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선물 시장의 시장 베이시스 약화로 프로그램 순매도가 3839억원에 달하면서 코스피의 반등을 제약하고 있다. 외국인도 1158억원의 순매도로 발목을 잡고 있는 모습이다.

개인이 4053억원의 순매수로 맞대응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 증권, 은행주가 강세다. 정부의 정책이 확대되면서 관련 업종의 개선 기대감이 선반영되는 측면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 당국의 저축은행권의 부실 PF대출 매입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전날에 비해 9.4% 오른 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에서는 미래에셋증권대우증권이 5.1%와 7.6% 상승중이다. 은행에서는 기업은행이 9.8% 급등세다.


C&그룹 관련주도 강세다. C&중공업의 워크아웃 개시 결정으로 불확실성 해소에 대한 기대가 관련 종목의 급등을 이끌어내고 있다.

C&우방랜드 (1,803원 ▲104 +6.12%)C&중공업 (0원 %)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고 있다.

전기저자와 철강금속은 경치 침체 우려 영향으로 약세다.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3.2% 내린 43만9500원이다. LG전자도 3.9% 하락중이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3개를 비롯해 388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3개 등 386개이다. 보합은 78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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