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중공업에 대한 워크아웃 개시가 결정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지영 기자!
< 리포트 >
C&중공업이 다시 살아날 기회를 잡게 됐습니다. 시중은행과 보험사 등 채권단은 오늘 서울 명동 우리은행에서 1차 채권단회의를 갖고 C&중공업에 대한 워크아웃 개시를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채권단은 내년 2월 13일까지 채권행사를 유예하고 외부전문기관에 기업 실사와 평가를 의뢰해 이를 바탕으로 경영정상화방안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실사 기관 선정은 우리은행과 메리츠화재, 수출보험공사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2주일 안에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채권단은 채권행사 유예기간에 제2차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개최해 경영정상화 방안에 대한 승인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C&중공업의 금융권 채무는 현재 4500억 원 정도로 집계되는데요.
채권단은 이 가운데 C&중공업이 요청한 긴급운용자금 150억 원의 지원 여부를 1주일 안에 결정할 예정입니다.
시설자금 천 450억 원과 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 8억 7천500만 달러 등은 실사 이후에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회의에 참가한 채권금융기관은 모두 18곳으로, 이번 결정은 채권단 90%의 찬성을 얻었습니다.
C&그룹은 C&중공업의 워크아웃 개시 결정에 대해 향후 채권단의 기업 구조조정의 전과정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우리은행에서 MTN이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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