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민주당 불참한 대표 회동 무의미"

머니투데이 송기용 기자 | 2008.12.03 11:16
청와대는 3일 이명박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 연기와 관련, "제1 야당인 민주당이 불참하는 대표 회동의 한계를 고려해 연기를 결정했다"며 "추후 민주당이 참석하는 여야 대표 회동을 재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청와대와 한나라당, 선진과창조의모임은 당면한 세계적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와 여야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민주당 정세균 대표의 회동 참석을 설득했으나, 민주당 측이 이를 거절함에 따라 오늘 회동 자체를 연기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 같은 결정은 제 1야당인 민주당의 불참 속에 예산안과 각종 민생개혁 법안의 처리 등 당면 현안을 논의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국민적 지혜를 모아가기 위해 이른 시일 내에 민주당이 참석하는 여야 정당대표 회동을 재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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