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대림동 신동아 리모델링 수주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 2008.12.03 11:16

주택면적 72~115㎡→99~157㎡로 확장…주차공간도 2배 이상 넓어져

↑대림동 신동아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


쌍용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신동아아파트 리모델링 우선협상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대림동 신동아아파트는 1987년 준공된 단지로 72㎡ 155가구, 92㎡ 290가구, 115㎡ 146가구 등 총 591가구로 이뤄져 있다.

리모델링 공사가 끝나면 이 단지 72㎡는 99㎡, 92㎡는 126㎡, 115㎡는 157㎡로 각각 넓어진다. 현재 주택면적에 따라 최소 27㎡에서 최대 42㎡까지 확장 효과가 있는 셈이다.

쌍용건설은 벽식 구조 아파트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전·후면과 측면 등 전방위 증축을 통해 26개 타입의 주택형 설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단지 일부 측벽 가구는 돌출형으로 설계, 그 안에 안방과 부부욕실을 배치할 계획이다.


단지 1층에는 로비라운지와 가구별 수납공간이 생긴다. 비좁았던 엘리베이터홀과 계단실 등도 널찍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지하주차장 증축 및 중층주차장 신축으로 289대였던 주차공간은 668대로 2배 이상 넓어진다.

신동아아파트 주민들은 내년 1월 리모델링 조합을 설립하고 2010년 상반기까지 인허가와 이주를 마칠 계획이다. 완공은 2012년 예정.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세상에 없던 테마파크가 온다..에버랜드·롯데월드도 긴장
  2. 2 "빼빼로인 줄, 부끄럽다"…아이돌 멤버가 올린 사진 정체에 '깜짝'
  3. 3 내년부터 카드로 새 차 구입 어려워진다… 카드 특별한도 축소 검토
  4. 4 혼자는 안 죽는다? 중국의 의미심장한 말…미중관계 어떻게 될까[차이나는 중국]
  5. 5 "한국이 도와줘" 트럼프, 윤 대통령에 SOS…이유는 '대중국 해군력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