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요정 김연아, 이제 A+급 화장품 모델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 2008.12.03 11:05

LG생활건강, 라끄베르·캐시캣 1년 전속… "업계 최고 대우"

국민 여동생 김연아가 미의 상징, 화장품 모델이 됐다.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3일 세계적인 피겨 요정 김연아를 '라끄베르'와 '캐시캣' 화장품의 모델로 1년간 전속 기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금액을 밝힐 수는 없지만 최고의 여배우들에 버금가는 대우로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이영애, 손예진, 김아중, 수애 등 당대 최고의 여배우 군단을 모델로 거느리고 있다. 김연아가 이들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것이다.

'대장금'으로 여배우 한류를 일으킨 이영애는 한국과 중국, 베트남의 LG생활건강 광고까지 커버해 연 10억원 이상의 모델료를 받고 있다. 최근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로 남성들의 로망으로 떠오른 손예진의 모델료도 7~8억원 정도다. 김연아 역시 이에 상응하는 금액에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연아는 '라끄베르'와 색조 메이크업 '캐시캣'의 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라끄베르는 김남주, 고소영, 김희선, 김민정 등 당대 최고의 탤런트들이 맥을 이어온 LG생활건강의 대표 브랜드.

캐시캣은 대회 때마다 독특하고 세련된 메이크업으로 주목받는 김연아를 통해 젊은 여성들을 타깃으로 다양한 메이크업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LG생활건강은 "김연아는 20대 여성들이 선망하는 새로운 트렌드 아이콘이다. 자신의 분야에 최고인 프로다운 근성, 하얀 피부와 여린 외모에서 오는 신선함과 상큼함 등 라끄베르와 캐시캣을 대표하는 모델로 손색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김연아는 오는 10일 고양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를 마친 후 이달 내 TV CF 촬영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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