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면분석 표준물질 국내 기술로 개발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 2008.12.03 11:07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3일 석면이 사용된 것으로 의심되는 제품을 분석할 때 사용하는 '석면분석 표준물질'과 고무의 경도를 잴 때 사용하는 '고무경도 기준편', 시멘트 압축강도 및 모르타르 시험에 사용하는 '표준사'를 우리나라 기술로 개발해 국제표준물질로 등록한다고 밝혔다.

표준물질이란 물질의 화학적 조성과 물리적 특성을 측정하는 데 기준이 되는 균질한 물질을 말한다. 석면분석 표준물질 등은 앞서 기표원 산하 시험·교정·검사기관인 한국인정기구(KOLAS)의 평가를 통과해 국제표준물질 등록센터(COMAR) 등록 요건(국제표준화기구 가이드 34, 35)을 갖췄다.


기술표준원은 "그동안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큰 영향을 끼치는 석면 함유물질을 시험·평가하거나 고무·시멘트 제품의 품질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에 표준물질을 개발해 안전관리와 품질관리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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